에코시티입주자대표회(이하 입대회)는 지난 28일 “전북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는 에코시티 대형마트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입주자대표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소상공인살리기전북도민운동과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이 지난 24일 성명서를 내고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점 문제를 ‘총선용 민원해결요구’라 폄하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직하게 대변해야 할 시민단체가 ‘생활 불편을 개선해 달라’는 절박한 요구를 ‘선거공약’으로 치부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중소상공인살리기전북도민운동과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에코시티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요구를 ‘정치적 행위’로 매도하는 것을 중단하고,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에코시티 주민 3만 5천명에게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