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에 나셨다.
과거 물놀이 인명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 10곳을 위험구역으로 정하고 안내 표지판 설치를 마쳤다. 또 물놀이 안전요원 41명을 고정 배치하고, 지역자율방재단과 수난구조대·의용소방대 등 재난안전 네트워크 회원과 마을이장 등을 안전관리 인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무진장소방소와 함께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 물놀이 안전장비 사용요령, 물놀이 사고 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또 위험구역 10곳 전체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심장제세동기(AED)를 비치하고 주말마다 드론을 띄워 상공에서도 현장을 확인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태용 군 안전민방위 팀장은 “물놀이 안전관리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인력풀을 가동해 단 한 명의 사망자는 물론,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요원 발대식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8월 말까지 물놀이 안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