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열)이 관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 오후 3시 정읍시청소년수련관(YMCA)에서 관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가 열린다.
정읍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남녀공학 전환은 학생들의 중학교 선택권 보장,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 등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공청회는 시내권 6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학교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공청회는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홍보 동영상 상영, 전북교육정책연구소의 남녀공학 연구자료를 토대로 한 기조 발언, 남녀공학에 대한 찬성·반대 의견 발표와 토론, 질의 답변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설문 조사를 실시해 남녀공학 전환 대상학교로 선정되면, 학부모 설명회, 통학구역 검토, 예산 확보, 학교군 고시와 조례개정, 시설개선등의 절차를 거쳐 남녀공학 전환이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