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2일 여름철을 맞아 혁신도시 인근에서 발생하는 축산 냄새 저감을 위해 미생물제제를 대량 공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자원화 시설을 비롯해 축산농가 등 혁신도시 인근 지역 159개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냄새 저감에 우수한 미생물제인 광합성균, 고초균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친환경 농업 미생물사업소에서는 냄새 저감을 위해 도비 및 시비 등 3억원을 투입해 합성균 200t, 고초균 120t을 대량 배양했다. 배양된 미생물제제는 혁신도시 인근 지역의 양돈 농가 및 축산 관련 업체 등에 집중 공급하고 있다.
현재 시는 환경개선을 위해 연간 1,600t 이상의 액상 미생물제와 발효 사료를 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다.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 “혁신도시 인근 지역 미생물 공급 농가에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겠다”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조성과 안정적인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하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