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 당원 명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북도의회를 압수수색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개인정보법위반 혐의로 전북도의회 해당지역구 A의원과 B의원 등 2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폰과 하드디스크와 USB등을 확보했다.
이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원 관리를 위해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 당원 명부 1만여 건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21일 A 의원 등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