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저수율 61.7%, 농업용수 공급 원활

평년보다 8.3%p 높아

전북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대비 높아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올해 현재 도내 평균 저수율이 61.7%로 평년(53.4%)에 비해 8.3%p 높다고 3일 밝혔다.

다만 7~9월 강수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본답(논) 급수가 완료되는 9월 말까지 용수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가뭄대책 사업비(506억원)를 들여 상습 가뭄 발생 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관정 및 송수관로를 설치할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기상 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한 당분간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뭄 대비를 위한 관련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