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아파트 단지 배수로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아파트 배수로를 청소하던 관리인이 백골화된 사체 1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시신이 입고 있던 의류와 치아 상태 등을 토대로 노인 남자로 추정하고 있으며 타살로 보일만한 정황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발견된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며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