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7일 소설 혼불의 토대인 남원시 사매면 노봉마을이 제6회 전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문화복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봉마을은 다음달 28일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북 대표 출전권 획득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전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현장평가를 통과한 도내 12개 마을이 체험소득, 경관환경, 문화복지, 아름다운농촌 등 4개 분야에서 경쟁했다.
노봉마을은 혼불아리랑을 주제로 문화복지 분야에서 경쟁을 펼쳐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남원시가 지속적으로 농촌활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주민들이 합심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또 지난 2014년 복사꽃사업단을 구성해 마을진입로와 공한지에 개복숭아를 심어 경관을 조성하고 2016년 마을 안길에 맥문동 등 초화류를 심어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 주요했다.
이어 농특산물 야외 판매장 설치해 수익을 창출하고 ‘효원의 시집가는 날’ 축제를 매년 시행해 문화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남수 노봉마을 이장은 “주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더 발굴해 추진하겠다. 할머니들의 혼불아리랑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정기공연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