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 오는 8월 1일 야간개장 앞둬

지난 4일 야간 명소화 사업 관련 시연회

순창 강천산 야간개장이 오는 8월 1일 예정된 가운데 지난 4일 두 번째‘강천산 단월야행’시연회를 갖는 등 정식개장에 시동을 걸었다.

강천산은 가을철 단풍명산으로 가을이면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가득 찰 정도로 전국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산행이 주간에만 한정되다 보니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야간 산행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유도해 관광사업 기반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도록 강천산 야간 개장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4일 블로그 기자단, 문화관광해설사, 군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두 번째 시연행사를 가졌다.

강천산 단월야행은 조선 전기 고전소설인‘설공찬전’을 모티브로 각색해 소설 속 주인공인 공찬, 공심 남매가 적룡을 물리치고 달빛 여왕을 구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빛과 영상으로 담아냈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빛과 만남으로 생겨나는 강천산의 자연경관 이렇게 매력적인 줄 몰랐다”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들이 곳곳에 눈에 띄어 가족 방문객들이 많이 찾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시연회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들은 본격 운영되는 오는 8월전까지는 보완을 거쳐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