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정치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년 부대변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대변인단과 전국청년위원회 전국 대학생 위원회를 중심으로 상근 부대변인 1명과 비상근 부대변인 여러 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선발방식으로는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생중계하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선발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사전에 구성된 투표인단이 제3의 장소에서 면접 과정 등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현장투표를 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관련 기획안은 이번주 초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이같은 방침은 총선을 9개월 가량 앞두고 총년층의 표심을 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년 부대변인은 명실상부한 대변인단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진짜’ 브리핑을 하고, 대표를 직접 수행하기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부터 민주당은 계속 청년 구애 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9일 청년 정책 컨트롤타워 상설기구로서 청년미래연석회의를 출범시켰으며, 지난 5월 당정청협의회에서는 청년 정책 총괄 콘트롤타워 설치, 청년기본법 제정, 청년정책 관련 예산 확대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