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진하는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국가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정읍시는 국비를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받아 용산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VR 체험장과 수변 둘레길 조성, 워터스크린 설치 등을 목표로 추진하며 지역주민 고용과 농산물판매장 운영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VR 체험장은 내장산과 용산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번지점프와 수중게임, 스포츠 등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용산호 수변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편의시설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남녀노소 가볍게 수변을 산책하면서 고품격 힐링과 친환경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용산호 수변생태공원의 유지관리와 운영은 주민 주도하에 사업이 운영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내장산과 용산호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구축해 정읍시의 핵심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