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에 환경적 문제 없도록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

속보=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8일 전북일보 ‘용담호 수상태양광 추진 도민 식수원 오염 불안’ 보도와 관련해 “환경적 문제가 없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K-water는 “용담댐 수상태양광 설비에 사용하는 자재는 수도용 위생안전기준에 적합한 자재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합천댐 등 수상태양광 설비도 주기적 환경영향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재 용출실험에서 모든 항목이 수도용 자재 위생안전기준을 만족시켰고 이로 인한 퇴적물의 오염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먹는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원찬희 전북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호수나 저수지는 평소 물 흐름이 빠르지 않은데 여기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물 흐름이 더욱 느려질 수 있다”며 “유속이 없는 곳에 그늘진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