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 관사 운용관련 대 군민 사과

"군민 눈높이·시대적 흐름 파악 못한 행동"

장영수 장수군수가 최근 관사 운용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군민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관사 전환 방침을 밝혔다.

장 군수는 9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관사 운영에 대한 이해와 의사숙소 활용 계획을 밝혔다.

장 군수는 입장문에서 “본가(여관)보다는 군민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관사를 사용하는 것이 용이하다는 주변 의견에 따라 관사에 입주하게 됐다”며 “군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깊이 머리를 숙였다.

이어 장 군수는 “현재 새로운 거처를 확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주택 부지를 매입했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신축할 계획이다”며 “거처가 정해지는 대로 군수 관사를 의료인력 확충에 따른 의사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언론에 보도된 집기나 물품 또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장수군의 재산으로 등록돼 있지만 군민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향후에도 집기 비품들은 규정에 따라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이번 논란을 통해 보내준 질책을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를 위해 더욱 앞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군수는 상당수 자치단체들이 단체장 관사를 없애거나 지역에 환원하는 분위기와 달리 1급 관사 입주를 위한 수리비에 군 예산을 사용한 사실 등이 드러나 논란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