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에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사실상 내정됐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5시 30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열고 신 전 행정관과 황진 전 YMCA 전국연맹 이사장, 박재만 전 전북도의원 가운데 신 전 행정관을 군산지역위원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3일 조강특위를 열어 군산지역위원장 선출방식을 두고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이달 9일~11일까지 경쟁력 조사를 실시했다. 경쟁력 조사는 세 후보를 바른미래당 김관영 국회의원과 1대 1 대결을 붙이는 가상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쟁력 조사결과 신 전 행정관이 김관영 의원과의 경쟁력에서 다른 두 후보에 비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와 최종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조강특위는 군산지역위원장 인선안을 조만간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최고위가 인선안을 원안대로 의결하면 신 전 행정관은 군산지역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12일이나 다음주 월요일에 최고위를 열고 인선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