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로컬푸드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액은 486억 7000만원으로 전년(464억원)에 비해 4.9%(22억 7000만원) 증가했다.
도내 38개 로컬푸드 매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업인은 총 1만 488명이다. 올해 상반기 농업인 1명당 464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지역 농산물 사용이 가시적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도청, 전북교육청, 전북지방경찰청 등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로컬푸드가 지역 농업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