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알바 시급, 광역지자체 중 가장 낮다

알바몬, 올 상반기 광역지자체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전북 8581원…광역지자체 평균(8881원)보다 300원 낮아

전북지역의 시간당 평균 아르바이트 급여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평균 알바시급은 8581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 시급(8350원)보다 231원 높지만 광역시도 평균(8881원)보다는 300원이 낮았다.

16일 아르바이트 대표 ‘알바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전국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알바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시간당 평균급여가 9126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서울(8969원), 제주(8870원), 경기(8865원), 충남(8813원), 충북(8790원), 강원(8760원), 인천(8747원), 대전(8719원), 부산(8711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북은 858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세종시와 545원 차이가 났다. 전남(8590원)과 경북(8601원), 광주(8639원)도 낮은 편이었다. 특히 전북은 지난해에도 알바시급이 7753원으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낮았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서울 강남이 9189원으로 알바시급이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충남 논산으로 8443원이었으며, 정읍시(8479원)와 완주군(8488원)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