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완주보건소, 구강보건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노인틀니사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어르신 구강보건사업 추진 높은 평가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와 완주보건소(소장 심해경)가 17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서울 A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2018년도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어르신들의 주요 구강건강문제인 저작불편호소율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비롯해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 노인스켈링, 노인틀니사업 등을 운영한 점과 면·동 경로당에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할 수 있는 환경 등을 조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저작불편호소율(65세이상)이 전체 35.6%로 전년도에 비해 9.2% 감소하는 등 전북평균 42.5% 보다 6.9% 포인트 낮았고,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도 전체 59.3%로 지난해 58.2% 대비 소폭 증가했다.

또 시민들의 구강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장애인 및 취약계층 치과진료를 비롯해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한 초등학교 치아홈메우기, 태중에 있는 아이와 엄마를 위한 치아튼튼 관리법, 잇몸 지키기 스켈링 등 맞춤형 생애주기별 구강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완주군은 생애주기별 대상자의 체계적인 구강건강관리 사업추진과 지역사회의 구강건강 향상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타 지역과 다른 전문가 맞춤형 치주관리 프로그램인 으뜸완주 잇몸 만들기 사업 추진으로 호평을 받았다.

완주군은 또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인식개선 및 구강 건강증진 환경 조성,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구강건강을 증진했다. /엄철호 기자,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