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원장 윤명석)은 18일 호국원내 무연고 묘소 39위를 대상으로 묘소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몰군경유족회 경북도지부장 등 40명의 회원들도 참여, 잡초제거 및 주변정리 활동을 펼쳤다.
호국원은 지난해 조사를 통해 묘역 안장자 53위와 충령당 안치자 40위 등 총 93위가 무연고 묘소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유가족이 없어 찾는이가 없는 국가유공자들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무연고 묘소 지킴이 행사를 펼쳐왔다.
호국원은 또 전북도 보훈단체와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등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주기적인 무연고 묘소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명석 호국원장은“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포용적 행정구현을 위한 무연고 묘소관리를 강화, 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