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전북지방병무청장에 이영희…병무청 최초 여성 지방청장

1980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이영희 전북지방병무청장

제43대 전북지방병무청장에 9급 공채 출신 이영희(57·여) 병무청 현역모집과장이 임명됐다. 병무청에서 여성지방병무청장 배출은 사상 처음이다.

병무청은 22일 신임 전북지방병무청장에 이 과장을 22일자로 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 출신인 이 신임 청장은 1980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병무청 병역조사과와 자원관리과, 병역공개과 등 핵심보직을 두루 거친 병무행정 전문가로, 평소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 처리와 고객 지향적 혁신마인드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신임 청장은 22일 전북청에 부임 한 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달라진 병무행정에 걸맞은 능력과 추진력을 기준으로 선발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인재발굴과 인사관리 전반을 공정하고 조화롭게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