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가들의 아픈 곳과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적기적소의 농심행정을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지자체로 평가됐다.
이는 농식품부가 전국 141개 시·군 469개소 농기계 임대사업소중 임실군을 2019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 10개소를 선정, 임실군을 최우수 지자체로 발표했다.
임실군이 지향하는 농기계임대사업 운영목표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아 4개 권역별로 농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농기계는 영농활동에 필요한 파종과 이식, 수확기 등 전체 22종에 809대를 비치, 연간 1만여건의 임대실적을 올렸다.
특히 민선 7기에서는 농작업이 어렵고 특수 수확장비가 필요한 보리와 하계조사료를 대상으로 최첨단 장비가 제공됐다.
또 영농철에는 휴일근무제를 통해 농작업 불편 해소와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 농한기 순회수리 교육도 실시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농작업시 현장 응급조치 및 농기계 자가수리 능력배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농식품부는 농작물 재배활성화와 농업인 편의제공, 영농활용도 기여 등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 점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농식품부는 임실군을 최우수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선정하면서 노후농기계 대체 상사업비로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낡은 농기계를 바꾸고 수리비용에 사용하는 등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을 적기에 돕는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농기계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이라며“농업인에 창의적 혁신적인 서비스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