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향면민의장 수상자 4명 선정

(왼쪽부터) 문화체육장 이춘하, 산업근로장 김일곤, 애향장 김영근, 효열장 놈난롯사건 씨

진안군 동향면(면장 박태열)이 최근 4명의 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사람은 △문화체육장 이춘하(55) △산업근로장 김일곤(57) △애향장 김영근(58) △효열장 ‘놈난롯사건(45·다문화)’ 씨다.

문화체육장 이춘하 씨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점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수박축제추진위원장을 맡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산업근로장 김일곤 씨는 고추작목반장을 맡아 반원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동향수박연구회 회장을 맡아 선진 재배기술을 앞장서 습득하고 반원들과 이를 공유하는 데 힘썼다.

애향장 김영근 씨는 향우들간 만남의 장을 여는 데 동분서주하고 애향심을 이끌어 내는 데 중심추 역할을 하면서 고향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효열장의 ‘놈난롯사건’ 씨는 태국 출신 다문화 결혼 여성이면서도 농사일에 진력하는 가운데 93세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만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상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11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및 제24회 동향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