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다음 달부터 ‘썸머킹’을 전주시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에 본격 출하한다. 이에 따라 진안고원 상품 소비자들이 휴가 시즌에 여름사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썸머킹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여름사과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육성 품종이며 4~5년 전부터 농가에서 재배 중이다.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한 편이며 여름사과 특유의 떫은맛이 기존 사과보다 훨씬 적다. 새콤한 맛이 일품이며 이 때문에 인기가 높다.
상전면 안재화 농가는 “썸머킹은 가장 완벽한 여름사과다. 지난주부터 2kg 포장으로 진안 로컬푸드에 출하 중이다.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다. 입소문이 나면 더 많은 고객들이 썸머킹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썸머킹은 기존에 유통되는 ‘아오리’ 품종보다 맛과 크기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 진안 기후에 적합한 품종을 더 보급해 농가 소득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