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격하락과 시장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생산 농가지원을 위해 무주군 공무원들이 팔을 걷었다.
‘공동상생, 군민행복’을 슬로건으로 걸고 25일부터 진행한 1차 사전 예약을 통해 831망(17톤)에 달하는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 것.
무주군 관내에서 올해 생산한 양파는 400여 톤으로 무주군 공무원들은 이번 내 고장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8월 9일까지 총 20톤을 팔아줄 계획이다.
무주고랭지양파작목반 최훈철 씨(53·무풍면)는 “양파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공무원들이 나서주니 주변에 홍보도 되고, 입소문을 들은 주민들도 구입을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고랭지에서 생산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향과 맛이 좋은 무주양파, 꼭 한 번 드셔보시라”고 말했다.
군은 관내 기관·사회단체로도 홍보를 확산해 가는 등 앞으로도 양파 판매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