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지방상수도 개발사업 2020년 조기 완공

완주군은 2021년 완공 예정이던 비봉면 상수도 개발 사업을 1년 앞당겨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최인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방상수도 사업은 그동안 국비 지연 등으로 인해 2021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 왔으며, 7월 현재 전체 공정률이 72%”라며 “그러나 최근 비봉면 보은매립장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한 지방상수도 조기공급 필요성이 대두, 사업을 조기 완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봉면 지방상수도 개발사업은 국비 9265억 원 등 총사업비 132억 3600만 원을 투입해 배수지(500㎥), 가압장(4개소), 송배수관로(40.6㎞) 등을 시설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비봉면 상수도 개발사업 조기 완공을 위해 2019년도 제1회 추경에서 10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개별급수공사는 내년에 병행 추진한다.

최 소장은 “지방상수도 조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2020년 전체사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내년 말에 통수시험을 거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