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2박3일 간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에서 진행된 ‘거꾸로 캠프-우리는 리틀 아티스트’ 1차 캠프가 마무리됐다. 누에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한 차례 더 거꾸로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3~6학년 아이들이 참여, 기성 예술가들과 함께 직접 작품을 만들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활동을 했다.
아이들은 모둠별 아지트를 창의적이고 예술적으로 꾸미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아티스트’로 탄생했다. ‘빛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다양한 모양으로 천을 오리고 셀로판지를 붙여 지붕을 만들었다. ‘무지개 발굴단’에선 자연에서 주어온 나무가지를 색테이프와 공으로 장식해 새로운 조각품을 만들기도 했다. 처음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워했던 아이들도 둘째날 ‘마음껏 작당’에선 재활용품을 예술로 탄생시키며 창의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김진아 교육팀장은 “‘거꾸로 캠프’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공모사업으로, 누에는 복합문화지구 내 뽕밭과 캠핑장 등 주변에 조성된 자연환경에서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거꾸로 캠프’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8월12일부터 시작되는 제2차 캠프 참여 문의는 누에 교육팀(063-246-395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