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조치로 긴급회의를 갖고 오는 9월에 예정돼 있던 모범 이장 선진지 해외 연수를 당초 일본에서 싱가포르로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풍산면 함촌마을 백종만 이장은 “일본 가지 않기, 일본제품 사지않기 등에 어린 학생들도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 어른인 우리도 적극 동참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이자 행동이다”고 피력했으며 참석한 이장들은 전원 의견에 동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수일정에 싱가포르 도시계획 성공사례와 농산물 제조 및 유통분야를 중점적으로 견학해 지역개발에 활기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