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클럽과 유흥업소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북도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도내 나이트클럽, 카바레, 스탠드바와 클럽 형태로 운영되는 이른바 감성주점을 대상으로 건축, 전기, 가스, 소방, 식품위생 분야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클럽에서 일어난 복층 구조물 붕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도는 시·군 합동으로 벽체의 균형, 균열상태 및 불법 시설물의 무단 설치 여부, 누전차단기 적정 설치 여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 결과, 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인 등 안전문제가 확인될 경우 보수·보강 등 정비를 완료하도록 하고, 불법 건축물을 포함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단속 계획을 예고하는 것은 업주들이 문제점을 보완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위법사항이 발견된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