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유도·변산 등 도내 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해수욕장 수질조사는 피서객들의 위생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수인성 장염을 일으키는 장구균과 대장균을 대상으로 개장 전 1회, 개장 중 2주마다 1회 이상 실시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오염원을 파악해 차단하고, 표지판 및 입욕금지 방송을 통해 피서객들에게 오염현황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