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간이물놀이장 승용차 돌진 사고' 치료 지원·관리 감독 강화

속보=가정 어린이집이 운영하던 간이물놀이장에 승용차가 돌진한 사고와 관련, 전주시가 해당 어린이집 아이들의 트라우마 치료를 실시하고 시설 관리감독을 강화한다.(7일자 4면)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7일 “어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아이들이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전주시 보건소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연계, 부모들이 원할 경우 정신적 충격에 대한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집 등 이용자가 특정된 물놀이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민 국장은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은 신고대상이지만 어린이집 등이 설치한 간이 물놀이 시설 등은 관리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세부적인 운용기준을 만들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사고를 낸 고령운전자 운전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민교통본부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