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소장 김금주)는 오는 16일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역에 필수불가결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행하고 건강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실시되며 10월말께 마무리된다.
해마다 전국 255개 지역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이 조사는 주민의 건강증진정책 수립 및 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를 얻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주민의 건강수준 정도, 다른 지역과 건강 수준 차이, 숨은 문제점 등이 파악된다.
이번 조사는 관내 11개 읍·면 모두에서 펼쳐진다. 조사대상은 무작위로 추출된 19세 이상 지역 주민 900명가량이다. 선정된 가구엔 우편으로 통지서가 발송된다. 이후 군 보건소장이 파견한 조사원 6명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면접은 노트북을 이용한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문항은 총 21개 영역 224개 구성된다. 주민의 신체활동, 건강행태 및 의료이용을 조사하기 위한 계측조사, 질병 이환,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에 관한 사항이 질문된다.
김금주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로 건강수준, 생활습관, 의료이용 등 진안지역 건강문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