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지자체 공무원들도 ‘경제왜란’을 규탄하고 반일 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전북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소속 공무원 30여 명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공무원들도 도민들에 발맞춰 행정이 할 수 있는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조는 “우리는 일제 강점기 ‘위안부’ 피해자 등 국민 보호와 사법 질서를 위해서라도 일본의 도발에 대해 당당하고 강력하게 맞서야 한다”며 “각 청사 앞에 일본 규탄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200만 전북도민과 함께 공동행동으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등 11개 시·군의 공무원노동조합이 참여했으며 완주군과 임실군, 진안군 소속 공무원노동조합은 참여하지 않았다.
주최측 관계자는 “도내 시군 공무원노조에 일본 불매운동 공동행동에 함께할 것을 요청했으며, 11개 시·군 노조가 동참을 회신해와 함께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