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서울지역 의대 10개 대학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생명경외클럽 의료봉사단이 고창군 공음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단은 공음면 실내체육관에 임시로 진료소를 마련하고 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한의과, 치과, 수의과 등 7개 분야로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진료를 받기 위한 주민들로 공음면 실내체육관과 주민자치센터는 북새통을 이뤘다.
나흘간 무료진료소를 이용한 주민은 모두 727명으로 집계됐으며,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진료도 113건에 달했다.
한편 공음면민회 신종식 회장은 매일 아침마다 진료소에 들려 의료진에게 간식과 음료를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