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마을사랑방인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서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전주시립도서관(관장 박용자)은 8월 중 전주지역 84개 사립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운영평가를 거쳐 33개 도서관을 선정, 선정된 도서관마다 매월 30만원 상당의 운영비와 50~3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신청은 지난해 말 이전에 등록한 전주지역 사립작은도서관 중 주5일 하루 4시간 이상 개방·운영하는 곳으로, 프로그램 운영실적 등이 있어야 한다.
시는 이번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자원활동가 실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도서 정리용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게 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립작은도서관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완산도서관(063-230-185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용자 관장은 “이번 평가를 통한 운영비 및 도서구입비 지원으로 사립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공동체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