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속가능한 천연 화장품 소재원료 공급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남원시는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 정림영농조합법인과 남원 벚꽃 화장품원료 재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벚꽃 화장품 원료화를 위해 앞으로 6년 간 협력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남원시 출연기관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가 조율해 성사됐다.
농가와 원료전문기업 간 공동투자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공기관이 농가와 기업 양쪽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모델을 제시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남원시는 벚꽃 이외에도 복사꽃, 연꽃, 감국, 자소엽, 솔잎, 비수리 등 식물을 화장품 원료화하기 위해 원료기업에 농가를 소개해 계약재배를 유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재배공급 계약은 향후 남원 화장품 원료산업의 도약에 중요한 계기다. 앞으로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부가가치화 해 화장품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