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에서 한예서(전주우림초 2년)·임아현(전주북일초 4년) 가족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북동시읽는모임(회장 박예분)과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00여 점이 응모됐으며, 권세은(순창초 3년)·박혜린(전주전라초 5년) 가족이 금상을 받는 등 마흔 가족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올해 응모된 동시화들은 어린이들의 생활과 꿈, 자연과 사물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았다.
박예분 심사위원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껏 동시화 작품을 꾸미는 장면을 상상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동시로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읽어주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10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전북 도서관·문학관·공공기관·기업체 등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