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제4기 사회복지대학(학장 김승)이 22일 진안군사회복지센터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사회복지대학은 복지에 대한 개념을 주민에게 심어주고 이해의 폭을 넓혀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개설됐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에서 진행한 이날 졸업식에선 강봉순 씨 등 학사일정을 마친 수료자 전원 49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시상식에선 △개근상은 이정단·전점순·한규선·한부접 △정근상은 강순세 외 12명 △학장상은 이은희 △협의회장상은 강봉순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사회복지대학은 지난 4월부터 20주간의 일정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됐다.
강좌는 사회복지이론, 노인복지론, 복지와 경제, 사회복지 실천사례, 현장체험, 웰다잉, 선진지 견학, 생활체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은희 제4기 사회복지대학 학생대표는 “사회복지를 잘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배운 대로 봉사하고 섬기며 살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김승 사회복지대학장은 “엘리트나 부자를 돕는 것은 투자고, 사회적 약자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며 “수업에서 배운 대로 지역의 그늘진 곳을 샅샅이 살펴주시라”고 당부했다.
송상모 회장은 “배운 것을 최대한 활용하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자.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진안을 만드는 데 동참하자”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사회복지대학은 이날 졸업식으로 4기에 걸쳐 총 17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