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들에 영농활동을 지원키 위해 임실군이 실시하는 무인헬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이 일손부족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벼 병해충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농촌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군수 공약사업으로 중점 추진한다.
지난 21일부터 펼쳐진 방제활동은 임실읍 등 8개 읍·면을 대상으로 무인헬기를 동원, 25일까지 진행됐다.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 진행중인 이번 사업은 2차 공동방제로서 전체 면적은 임실읍 등 2127ha에 펼쳐진다.
방제에는 무인헬기 16대와 농업용 드론 14대를 투입, 벼 수량감소에 영향을 주는 이삭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등 다양한 병해충이 방제된다.
농협과 행정 협력사업(군비 40%, 자부담 40%, 농협 20%)으로 추진되는 방제사업은 1차 방제시 임실읍 등 2297ha를 방제했다.
이는 지난해 8개면에서 12개 전체 읍·면으로 사업이 확대됐고 면적도 900ha가 증가, 모두 4600여ha를 방제할 계획이다.
벼농사 병해충 방제는 적기에 맞춰 일시에 공동방제를 해야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군은 7억 8300만 원을 일시에 투입할 방침이다.
무인헬기 방제에 참여한 강진면 강준희씨는“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매우 좋다”며“공약을 이행한 행정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농촌 특성상 노인들이 많아 영농에 많은 어려움이 많다”며“농가지원을 위해 무인헬기와 같은 정책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