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우덕희 씨, 제8대 진안문화원장에 선출

진안문화원이 지난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현직 교사인 우덕희 이사(62)를 제8대 원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우 원장은 오는 9월 24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진안읍 출신인 우덕희 신임 원장은 현재 장수 천천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이달 말 정년 퇴직한다. 신임 우 원장은 전남 여수상고 교사를 시작으로 진안제일고·전주제일고·김제 자영고·동향중·마령중·장수중 등을 거쳐 33년가량 공교육 일선에서 일했다. 전주해성고등학교·전주대학교 경영학과·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11년부터 진안문화원 이사를 맡아 온 신임 우 원장은 2017년부터는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문화원은 원장과 부원장(이상훈·54·마령고 교사)을 포함한 12명의 이사진을 새로 구성했다. 새로 구성된 이사진은 이상화·김경식·성진명·유종구·박영춘·심태형·고준식·김동철·박주홍·양수현 씨 등이다. 이상훈(부원장)·박주홍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신임이며 군청 문화체육과장인 양수현 씨는 당연직이다. 이들은 신임 원장과 임기를 같이한다.

우덕희 신임 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진안문화원은 전임 원장님들과 회원들이 합심하여 수준 높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