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민참여예산 현장 모니터링 진행

남원시는 최근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올해 주민참여 예산 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중 효과가 우수하고 주민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대상지를 선정해 △교룡산 둘레길 정비 및 체련시설 설치 △이백 여원정 정비사업 △도통동 물방개공원 편의시설 설치 △보절 용평제 주변 소공원 조성 등 19개 사업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제안내용에 맞는 사업 추진 여부와 사업 추진에 따른 주변 민원 등 문제점 발생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사업 효과성을 검토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향후 예산편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 시민위원은 “이번 모니터링을 계기로 단순히 주민 제안사업이 예산에 반영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과 사후 관리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들은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도 참여해 주민제안사업 현장방문을 통한 사업 우선순위 결정과 1억 원 이상 자체사업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11월 남원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