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외국인 전용 ‘서울~전북 관광버스 사업’이 정부가 제작하는 영상물로 전국에 소개된다.
전북도는 한국정책방송원 KTV ‘탐나는 정책, 탐나는 대한민국’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전북 정기관광버스 사업이 방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체험·생활하면서 느낀 한국의 정책을 그들의 시각으로 소개하는 포맷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촬영된 서울~전북 관광버스의 경우 지난 25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앞에서 칠레와 중국의 유학생들이 ‘전북투어버스’를 탑승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전주에 도착해 투어패스로 경기전 관람, 한복·판소리 체험, 관광기념품 구입 등 한옥마을을 탐방했다.
이 촬영분은 다음달 8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TV를 통해 30분간 방영된다.
또 KTV 국민방송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된다.
전북도의 외국인 전용 서울~전북 정기관광버스는 수도권의 외국인 관광객의 전북 유치 및 도내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주 3회(금·토·일) 서울에서 전주까지 왕복 운행하며 1만원으로 왕복 버스 탑승과 전북투어패스권 1일권(8300원)을 이용할 수 있어 매년 이용자가 늘고 있다.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여행 방식이 개별관광객 위주로 늘고 있다. 이번 촬영이 외국인의 전북 방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책방송원은 정부의 영상물 제작 및 보존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