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하면(면장 허정구) 동지산리 시장마을 숙원 사업인 경로당 이전 신축 사업이 최근 마무리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주민,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이전 경과보고 및 오찬으로 이어져 민·관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기존 경로당은 건축 된 지 50년이 지난 낡은 건물로 비가 오면 곰팡이가 피고 겨울에는 외풍이 심해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컸다.
이번 경로당 이전 사업은 그간 시장마을 어르신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수년 전부터 계획을 세워왔고, 마을 공동으로 부지를 매입하는 등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경로당을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하면 관계자는“신축 경로당에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냉장고, 에어컨, TV, 정수기 등 가전제품 편의시설이 제공됐다”고 말했다.
엄동환 시장마을 회장은“주민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 김제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경로당이 노인들 쉬는 곳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