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 60대 실종자 사흘째 수색

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가 지난 25일 실종된 A(68) 씨를 찾기 위한 3일차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무진장소방서는 수중탐색장비와 드론을 이용해 실종 의심지역에 대해 집중수색을 펼쳤다.

무진장소방서는 지난 25일 17시 15분께 A씨의 딸이 “아버지(실종자)로부터 자살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112에 신고한 건을 공동 대응하고 있다.

소방서 구조 대원들은 25일부터 실종자 차량이 발견된 진안 상전면 대구평마을 입구 부근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실종자는 실종 당시 용평대교 위를 걸어갔으며 이 모습은 이곳을 지나쳤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됐다.

소방서는 26일부터 ‘긴급구조 통제단’을 가동했으며 소방서·경찰서·유관기관 대원들이 합동으로 구조 작전을 펴고 있다.

현재 용평대교 아래에서는 수중 수색이 본격 진행 중이며 경찰은 실종 의심지역 일대를 샅샅이 살피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9시 40분께 용담댐 선착장 입구에서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모자 1개가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