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기 전주예총 회장, 중도 사퇴

“건강상의 이유”…김득남 수석부회장이 직무대행

(사)한국예총 전주지회(이하 전주예총) 심재기 회장이 임기 종료 6개월을 앞두고 중도 사퇴했다.

심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전주예총 이사회에서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퇴 의사를 전달했고, 이사회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 전주예총 제8대 임원선출 2차 투표에서 지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0년 2월까지 4년이었다.

심 회장은 “2년전부터 사퇴 의사가 있었다. 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 지회장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예총 관계자는 “(심 회장은) 전주예술제 개최를 앞두고 심적인 부담도 있었다”며 “28일부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내년 1월께 전주예총 지회장 선거가 열리기까지 김득남 수석부회장이 지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