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전통 판소리 무대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의 하반기 공연을 시작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인류무형유산으로서 판소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판소리의 인문학적 지식을 제공하고자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談)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시작하는 하반기 공연은 11월까지 총 4회에 거쳐 흥부가 중 ‘놀부 심술’, ‘놀부 패악’, ‘흥부 궁핍과 반전’, ‘놀부파멸, 용서와 화해’를 주제로 펼쳐진다.
31일 예음헌에서는 김연 명창이 출연해 놀부흥부 형제의 성격을 소개하는 ‘놀부 심술’, ‘흥부 매품팔이’ 대목을 들려준다. 또한 원기중 국문학 박사와 왕기석 명창이 이야기 진행을 맡아 판소리 사설에 담긴 의미를 풀어줄 예정이다.
‘담판’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약 및 문의는 전화(063-620-23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