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주농협, 베트남에 배 첫 수출 선적식

국내산 햇배 16톤 첫 수출
추석 전까지 65톤 수출 예정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은 29일 국내산 햇 배를 베트남으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김진국 NH농협무역 대표이사, 김영일 전북농협 부본부장, 송해인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 홍종기 전주완주시군지부장, 장병욱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를 비롯한 북전주농협 배 공선출하회(회장 김낙왕) 생산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선적물량은 15㎏ 들이 국내산 햇배 1080상자(16톤)로, 추석 전까지 65톤의 물량이 NH농협무역을 통해 베트남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전주농협은 대만으로 33톤을 수출해 이번 추석 전까지 총 98톤을 수출하고, 추석 이후에도 베트남·대만·홍콩 등에 수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북전주농협은 배 공선출하회 70여 농가(86㏊)에서 전량 GAP 인증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배를 생산해 매년 300여톤의 배를 수출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도 롯데마트, 농협유통,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는 등 연간 1300여톤의 배를 APC에서 공선출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우광 조합장은 “앞으로 저온창고 등 유통시설 확충을 통해 공동선별 물량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수출추진으로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