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댐 인근에서 실종된 60대가 일주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31일 오전 7시57분께 진안군 상전면 용담댐 용평대교 및 용담호 수면에서 숨진 채 물에 떠있는 A씨(68)를 수색 중이던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그는 지난 25일 오후 3시15분께 딸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연락을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 등 각종 장비 62대와 인력 200여 명을 동원 일대를 수색해왔다.
A씨는 용평대교 위를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인근을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히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