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비응도 군부대 부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기간을 연장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공고했던 이 사업 참가 의향서 제출 기한을 당초 오는 24일에서 내달 10일까지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의 대상지인 비응도 군부대 부지는 군산시 비응도동 38번지 일원에 위치한 면적 4만8245㎡(상업용지)의 부지다.
시는 지난 2007년 이후 수차례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경기침체 및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개발사업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시는 내달 10일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11월 11일에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공모지침에 의한 평가를 거쳐 11월 18일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부지의 개발방향은 비즈니스 관광호텔, 가족체류형 콘도, 종합리조트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 기간 중 추석연휴가 끼어있어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사업 참여 의사결정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