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은 한센병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를 위해 4일 50여명의 환자를 대상자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가 방문, 사회복지시설 로뎀하우스와 임실군보건의료원에서 펼쳐졌다.
진료를 통해 로뎀하우스 입소자와 보건의료원 환자에는 진료와 함께 만성피부질환 치료를 비롯 투약이 제공됐다.
한센병은 과거 나병으로 불렸으며 치료법 발전으로 인해‘불치의 병’에서 현재는‘완치의 병’으로 전환됐다.
이는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시 완치된 경우에는 감염의 우려가 없으며 병이 완치될 때까지 국가에서 무상으로 지원된다.
보건의료원은 현재 13명의 한센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총 7회에 걸쳐 무료방문 진료를 실시했다.
의료원 이준백 과장은“한센병은 치료가 어려워지면 신체와 정신적으로도 장애를 남길 수 있는 병”이라며“지속적 무료 검진으로 군민건강을 보살피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