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유통업체마다 ‘추석특수’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보다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심리까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다양한 방법을 앞세워 일정금액 구매 시 무료배송 서비스,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한 판촉 서비스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 이마트의 경우 이마트 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 14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추석 선물세트 구입 시 금액대별 최대 50만 원의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최대 40% 할인혜택, 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6개월 무이자 서비스 등을 부여하고 있다.
또 일부 품목에 한해 2+1, 3+1, 5+1, 7+1, 10+1 등 ‘덤’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보다 실속있는 구매가 가능하다.
전주 농협 하나로클럽도 추석을 맞아 상품을 7만 원 이상 구입할 경우 이벤트 응모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1등은 순금 10돈, 2등 LG스타일러 등의 상품을 제공하며, NH농협카드, 비씨카드 등 7개 카드사와 제휴를 통한 최대 42% 할인혜택과 3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0만 원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상품에 한해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 생산품을 전방으로 배치해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입주해있는 각 업체별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에 한정해 에코백과 블루투스 스피커, 고급우산, 가죽클러치 등 각 업체별 사은품을 제공하며, 카드할인 혜택과 사용 금액 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백화점의 경우 지속적인 웰빙 소비 트랜드 영향 등에 따라 건강식품을 내세워 할인혜택과 덤 행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세트와 정관장 홍삼세트, 건강보조식품 등을 다양한 웰빙 관련 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