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연접한 임실군, 순창군, 경남 함양군, 전남 구례군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확산을 우려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재선충 청적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보존가치가 높은 마을숲과 시내권 가로수 1500그루에 예방 주사 사업을 시행 중이고 오는 2020년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 교육을 이수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연중 운영 중인데 고사목에 재선충병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를 채취해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감염 여부 확인과 제거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도 재선충병 검사 720그루를 시행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더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하겠다. 재선충 청정지역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그동안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이 발생하지 않아 도내 대표 청정지역으로 꼽힌다.